[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기업 호실적 사이에서 방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28일 9시22분 현재 1.77포인트(0.10%)오른 1770.06을 기록중이다.
새벽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발표에도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 국내 증시에도 그 여느 때보다 신중한 투자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만이 1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소폭 사들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52억원 매도하며 하루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여전히 투신권을 중심으로 펀드 환매 압력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27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 사이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13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지속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377억원 순매수, 비차익 89억원 순매도로 총 287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2.81%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업종은 1.05% 내리며 전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인 가운데 유럽 은행들이 좋은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은행주들이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2포인트(0.40%)오른 489.67을 기록중이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80원 상승한 1186.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