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자이글(234920)이 '확장 사용이 가능한 가열 장치'에 관한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구이판의 면적을 자유롭게 확장시킬 수 있는 조리 기구 구조에 관한 것이다. 편의에 따라 두 개의 구이판을 하나로 연결하고 열원 제공을 통해 구이, 탕, 국물 등 각기 다른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추가 구이판의 열원은 차단해 익은 음식물을 올려놓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특허의 배경은 음식물이 타는 현상을 최소화 하는 데서 출발했다. 고기 구이판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열원의 위치에 따라 고기의 일부분이 탈 수 있고, 다 익은 경기를 불판 모퉁이로 옮기더라도 잔존 열원으로 인해 탄화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자이글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주방 가전 사업 영역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매출 향상 역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글은 올해 적극적으로 주방 관련 용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3월 멀티다지기 제품인 ‘자이글 잘다짐’을 출시한 데 이어, 4월 ‘자이글 캠핑 그리들’을 선보이며 캠핑용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6월에는 천연아이스크림과 샐러드, 천연주스까지 동시에 가능한 멀티 기능을 갖춘 신개념 조리 가전 출시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신규 특허 취득을 통해 더욱 강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한 주방가전 업계를 주도할 방침이다.
자이글 공장 전경. 사진/자이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