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롤러블 TV, 푸시킨미술관서 전시…VVIP 공략

입력 : 2021-06-02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 롤러블(화면이 돌돌 말리는) TV인 LG 시그니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R를 앞세워 VVIP 마케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지난 4월 LG 시그니처 OLED R를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한 데 이어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푸시킨미술관(The Pushkin State Museum of Fine Arts)에서 VVIP 고객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OLED R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OLED만의 차별화된 롤러블 폼팩터를 통해 제품 혁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LG 시그니처 OLED R의 차별화된 가치를 러시아 프리미엄 고객들이 직접 경험 할 수 있도록 예술과 접목한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푸시킨미술관에 LG 시그니처 OLED R를 전시하고 VVIP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러시아 유명 발레단 소속 무용수들이 LG 시그니처 OLED R를 배경으로 발레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LG 시그니처 OLED R는 미술관 메인홀 중앙에 설치됐다. LG전자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만의 압도적 화질로 세계적인 명화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또 LG 시그니처 OLED R를 배경으로 러시아 유명 발레단 소속 무용수들의 발레 공연도 선보였다. 공연에 맞춰 화면이 말려 들어갔다가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기술 혁신과 예술이 하나 되는 조화로운 장면을 연출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푸시킨미술관에 LG 시그니처 OLED 8K를 전시해 관람객에게 주요 전시작품을 생생한 화면으로 소개하고 있다. 푸시킨미술관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미술관 중 하나로 전시 작품과 조화를 이룬 공간 인테리어로도 유명하다.
 
앞서 LG전자는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BVLGARI), 럭셔리 카 브랜드 벤틀리(Bently) 등과도 협업해 VVIP 고객을 대상으로 LG 시그니처 OLED R을 소개하는 초프리미엄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LG 시그니처 OLED R는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TV 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을 지원한다.
 
노영남 LG전자 러시아법인장(상무)는 “초프리미엄 고객에게 LG 시그니처 OLED R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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