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주주들을 회사로 초대해 대화의 장을 열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는 악성 루머들을 바로잡고, 회사의 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주주들과 공유했다.
주주 대상 간담회 현장. 사진/헬릭스미스
신약개발 전문기업 헬릭스미스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본사 다목적홀에서 주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형식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직접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고려해 유튜브 라이브로 실시간 방송돼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됐다. 유튜브로 참석한 주주들은 댓글로 토론 참여가 가능해 다양한 주주들과의 소통이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는 소액주주들이 소집한 임시주총을 앞두고 열린 만큼 주주들의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일각에서 주장했던 엔젠시스(VM202) 임상 중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엔젠시스 임상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서 진행 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3-2상의 경우 6월 1일 기준 총 170명 환자의 스크리닝을 실시, 그 중 약 30명이 투약이 진행됐고 44명의 환자를 스크리닝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총 15개 사이트 및 추가 사이트가 활성화된다면 임상 진행이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임상 성공을 위한 모든 역량을 쏟아내 기업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홈페이지, 주주게시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