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신제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가격을 크게 낮출 것이란 외신 전망이 나왔다.
8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의 출고가는 190만원대로, 갤럭시Z플립3는 120만원대로 추정된다. 이는 일반 바(Bar)형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전작 대비 최대 20% 저렴해진다"며 "Z폴드3는 400달러 저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Z폴드3 예상 이미지. 사진/뉴시스
전작인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LTE·5G)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239만8000원, 165만원이었다.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갤럭시Z폴드3는 190만원대다. 여전히 높은 가격대지만 갤럭시Z폴드2가 출시 6개월이 지나면 출고가가 189만 2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아졌다.
삼성은 올 여름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를 공개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3는 S펜이 탑재되며 패널 하단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언더패널카메라(UPC)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3는 다양한 색상의 투톤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부 디스플레이 측면의 듀얼 카메라가 세로로 배치되며 △베이지 △블랙 △다크 블루 △핑크 △화이트 △블랙 등 8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