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 사망자는 3명 늘었다. 전날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2만7481명으로, 전 국민의 23%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9명이다. 국내 발생 360명, 해외 유입 39명으로 총 누적 확진은 14만8273명이다.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보인 것은 지난 3월29일(382명) 이후 77일 만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8일 454명, 9일 602명, 10일 611명, 11일 556명, 12일 565명, 13일 452명, 14일 39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1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46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23명, 대구 19명, 경남 13명, 대전·강원·부산 각 10명, 제주 9명, 충남 7명, 전남·경북 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등 114명이다. 울산과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259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2171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41명으로 현재 72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 사망자 3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1988명이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481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183만381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23.0%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만1774명, 누적 2차 접종자는 300만4029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9%다.
13~14일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2213건이다. 사망 사례는 이틀간 6건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1명, 얀센 백신 접종자 1명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12건 추가됐다. AZ 접종자 7명, 화이자 접종자 1명, 얀센 접종자 4명이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69건이 추가됐다. AZ 접종자 47명, 화이자 접종자 12명, 얀센 접종자 10명이다.
나머지 신고 건수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 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4만7003건이다. 이 중 AZ 백신이 3만6217건, 화이자 백신은 1만205건이다.
지난 10일 첫 접종을 시작한 얀센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누적 581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319건,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843건, 사망 사례는 누적 241건이다.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9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