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3280선을 돌파하며 약 5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도 새로 썼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11포인트(0.62%) 오른 3278.7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281.96까지 올라 1월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3266.23을 5개월 만에 넘어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1억원, 4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831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 은행(2.32%)과 금융업(1.35%)이 물가 상승 압력에 강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2.03%), 의료정밀(1.59%), 기계(1.47%)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0.79%), 통신업(-0.7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2포인트(0.11%) 오른 998.4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원, 280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0원(0.02%) 오른 111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