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편백나무 베개와 인견이불로 구성된 '행복 나눔 꾸러미' 200세트를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에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복 나눔 꾸러미는 비대면 가족 봉사활동인 '하이원 공감박스'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달부터 강원랜드 임직원과 가족 400여명이 참여해 폐광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편백나무 베개 200개를 만들었으며, 인견이불 200세트를 구매해 행복나눔 꾸러미를 완성했다.
이날 심규호 강원랜드 부사장과 참가자들은 영월군청·정선군청을, 18일에는 태백시청·삼척시청을 각각 찾아 지역 독거 어르신들이 코로나19와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심규호 부사장은 "강원랜드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한 공감박스가 코로나19로 힘든 독거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이원 공감박스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17일 폐광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편백나무 베개와 인견이불로 구성된 '행복 나눔 꾸러미' 200세트를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행복나눔 꾸러미 전달식 모습. 사진/강원랜드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