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 한미서 표적항암제 내성 극복 임상 2상 추진

샌딥 파텔 교수, PI로 합류해 표적항암제 바스켓 임상 설계 눈길

입력 : 2026-04-22 오전 10:59:07
[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가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표적항암제 바스켓 임상(Dual-agnostic Basket Trial)’을 추진합니다. 회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이번 임상시험 제2상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임상은 표적항암제 내성을 해결하는 전략으로 설계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로벌 표적항암제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30조원 규모입니다. 하지만 기존 치료제들은 내성 문제로 임상적 효용 수명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회사는 내성의 원인과 관련해 치사 미달용량(Sub-lethal dose)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종양 주변의 물리적 환경이 약물 침투를 방해해 항암제가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최소 유효 농도에 도달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가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Dual-agnostic Basket Trial’을 추진한다. (사진=페니트리움바이오)
 
샌딥 파텔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교수는 이번 임상 2상 책임연구자(PI)로 참여합니다. 파텔 교수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전문가들은 여러 암종과 여러 표적항암제를 한 틀 안에서 검증하는 표적항암제 바스켓 임상(Dual-agnostic Basket Trial)을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해당 임상 설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마스터 프로토콜 가이드라인에 부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회사는 미국에서는 표적항암제 중심의 병용 임상을 추진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면역항암제 중심의 병용 임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택성 현대바이오사이언스USA 대표는 “전문가들이 임상 타당성을 확인한 만큼 미국을 거점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진근우 페니트리움바이오 공동대표도 “이번 임상으로 페니트리움이 암치료 플랫폼으로써 항암제 효능을 극대화하고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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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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