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지방분해 주사제 'MT921' 임상 3상 승인

7개 기관서 중등증·중증 턱밑 지방 240명 환자 대상 시험

입력 : 2021-06-18 오전 8:57:07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지방분해 주사제 'MT921'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이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메디톡스는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총 240명의 중등증 및 중증의 턱밑 지방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MT921은 체내 지방을 분해하는 주사제로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과 달리 부종, 멍 등 부작용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전무는 "MT921은 메디톡스의 R&D 역량을 결집한 첫 합성신약으로 기존 제품들이 가진 부종, 멍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차세대 지방분해 주사제"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분해주사제의 활용 분야가 메디톡스의 주력 사업인 톡신 및 필러와 밀접한 만큼 향후 상당한 시너지와 함께 매출 상승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톡스는 MT921외에도 MT106(항암제), MT912(황반변성), MT971(염증성 장질환), MT981(고형암)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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