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여름 맞아 소매점 '에너지 절약' 독려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 100개소 선정 예정

입력 : 2021-06-18 오전 10:16:50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도봉구는 에너지 사용량이 폭증하는 7~8월 하절기를 앞두고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 찾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환경단체로 구성된 도봉구 2050 탄소중립 실천단과 함께 편의점, 세탁소, 잡화점 등 마을 소매점 500여개를 방문한다. 이들은 △개문냉방 영업 여부 △실내온도 설정(26~28도) 적정 여부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 참여 △에코마일리지 가입 여부 등을 3차례 반복 점검한다.
 
구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계 공무원과 환경단체 대표로 구성된 민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 소매점 100개소를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소매점은 도봉구 홈페이지에 9월 중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에너지 절전용품과 출입구에 붙여 ‘탄소중립 실천 가게’임을 인증하는 스티커가 주어진다. 구는 이 밖에도 소매점 계산대에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QR 코드 거치대를 설치해 주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에너지 절약 우수 소매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가게 인증 스티커를 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도봉구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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