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 추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 사망자는 1명 늘었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2만8485명으로 전 국민의 29.5%가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률은 8.6%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0명이다. 이 중 576명은 국내 발생, 34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간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18일 507명, 19일 482명, 20일 429명, 21일 357, 22일 395명, 23일 645, 24일 61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명, 경기 18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450명, 경북 28명, 경남 22명, 부산 16명, 대전·인천 15명, 울산 11명, 충남 7명, 전북 6명, 강원 5명, 대구·전남·제주 3명, 광주·세종 1명 등 비수도권 126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883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8282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09명으로 현재 635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 사망자 1명으로 총 누적 사망자는 2008명이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8485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515만121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 29.5%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1만9117명으로 누적 441만3494명, 접종률은 8.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보였으나, 정부의 방역지침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정부는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로 증가한 점에 대해 당분간 유행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당시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을 통해 "하루~이틀 상황에 따라 방역 정책이 흔들릴 필요는 없다"며 "현재 어떤 추세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나,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과 관련해서 정부는 7월 중순까지 2차 접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접종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7월 중순까지 2차 접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 추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 사망자는 1명 늘었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