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경기경제청)이 평택시 포승(BIX: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에 자동차 부품기업 등을 유치하면서 전기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경제청은 지난 24일 오후 영신금속공업, 조양메탈, 이화산업, 솔텍 등 4개 기업과 포승지구 산업시설 용지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기업들의 공장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준공 때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 포승지구 내 제조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친환경적 시설운영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경기경제청에 따르면 영신금속공업은 전기차용 볼트 전용공장을, 조양메탈은 자동차용 알루미늄 공장을 세운다. 이화산업과 솔텍은 각각 친환경 이산화탄소 저감장치와 선박용 기계제조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4개 기업의 투자규모는 총 445억원이며, 고용효과는 121명으로 예상된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협약으로 포승지구의 친환경 전기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며 "영신금속공업 등 4개 기업 유치로 인해 포승지구엔 산업부문 11개, 물류기업 11곳이 입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청은 지난 24일 오후 영신금속공업, 조양메탈, 이화산업, 솔텍 등 4개 기업과 포승지구 산업시설 용지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경기경제자유구역청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