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7월 말부터 코로나 백신 자체 접종

입력 : 2021-06-28 오후 2:52:3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업장 내 코로나19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임직원 자체 접종에 돌입한다.
 
28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울산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날 공문을 통해 사내 접종 희망자 수요 조사에 들어갔으며 7월 27일부터 한 달여간 1차 접종을 실시한다. 이어 4주 간격을 두고 9월부터 2차 접종을 한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사진/현대중공업
 
모더나 백신과 주사기는 질병관리청에서 공급받고, 사업장 부속의원에서 자체접종을 운영한다. 울산 사업장 내 만 18~59세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 3만여명이 대상이며, 희망자에 한해 접종을 실시한다.
 
10월까지 2차 접종 완료 인원 70%를 달성해 지역사회 조기 집단면역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현장 지원 업무 등을 노사가 함께 하기로 논의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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