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161390)지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제너럴모터스(GM)의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Supplier of the Year)'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테크노돔 전경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은 GM이 거래 중인 전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혁신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 우수 업체를 선정하는 행사다. 품질, 물류, 공급망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 평가를 거치며 올해는 2020년 성과를 기준으로 전세계 16개국 총 122개 업체가 수상했다.
타이어 부문에서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브릿지스톤, 콘티넨탈, 굳이어 등의 브랜드가 수상했다. 국내 타이어 기업 중에는 한국타이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2년부터 GM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GM의 대표 픽업트럭 2021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헤비듀티(Chevrolet Silverado HD)'와 'GMC 시에라 헤비듀티(GMC Sierra HD)' 모델에 최상의 구동력을 갖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Dynapro MT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쉐보레 '말리부(Malibu)', '이쿼녹스(Equinox)'와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 GMC '터레인(Terrain)', 뷰익 '앙코르(Buick Encore)'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기술 혁신을 통한 품질 경쟁력 향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