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년 연속 미국 GM '품질우수상' 수상

입력 : 2021-07-06 오전 8:22:56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G이노텍(011070)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품질우수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LG이노텍은 GM으로부터 '2020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완벽한 품질로 공급해야만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직류-직류(DC-DC)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 
 
LG이노텍이 GM에 공급 중인 EVCC(왼쪽)와 DC-DC 컨버터. 사진/LG이노텍 
 
이번 품질우수상은 LG이노텍이 GM으로부터 받은 다섯 번째 상이다. LG이노텍은 2010년 첫 공급 이후 2015년과 2017~2020년 등 총 5회에 걸쳐 GM 품질우수상을 받았다. 
 
LG이노텍이 세계 시장에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LG이노텍은 그동안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 기업들로부터 완벽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고, 최근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품질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인증 획득과 표준 개발 참여를 적극 추진하며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높여 나가고 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인 ASPICE CL3 인증 획득, 자율 주행 국제 표준(SOTIF) 개발을 위한 ISO 21448 표준화,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 참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올해 LG이노텍은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변화하는 차세대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장부품사업 체질을 강화해 수익성을 적극 개선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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