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은 플랫폼 기반의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스템의 사우디아라비아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진시스템 진단키트와 진단장비. 사진/진시스템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시장으로서 최근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범세계적인 확산에 맞물려 확진자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스템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은 중동권에서 인허가 요건이 가장 까다로운 시장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판매 허가 획득은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인접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진시스템은 지난 6월 개최된 2021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LAB)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래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분자진단장비와 진단키트 관련해 약 100여 건의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 홍보의 기회를 만들어 냈고, 중소형 의료기관 및 검사센터에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스템은 빠르고 정확한 확진 검사가 가능해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 함께 제품 등록 및 판매허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해당 허가 취득을 통해 중동 시장 다수의 거래선들과 본격적인 거래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