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위치한
현대차(005380) 브라질 공장은 5일(현지시간)부터 가동을 멈췄다. 오는 9일까지 휴업한 후 12일부터 부분적으로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다. 사진/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지난 5월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지난달에는 1교대로 전환했다. 이달부터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3교대 전환을 모색했지만 반도체 부품 부족이 지속되면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가동을 멈췄다.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도 지난달 16일 휴업했고 4월12~13일, 19~20일에도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