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2분기 예상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이동건 책임연구원은 "2분기 동국제약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3억원,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와 1.9%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기존 매출 추정치인 1592억원, 영업이익 추정치인 241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문의약품(ETC)와 수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일반의약품(OTC)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하반기 실적은 회복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동국제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08억원, 526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11.5%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저조했던 OTC 매출이 본격적인 마케팅 확대 효과로 주력 품목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