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세호 쌍방울 대표, 김승교 선수,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쌍방울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쌍방울(102280)이 바이애슬론 러시아 유학파 출신 김승교 선수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쌍방울 본사에서 진행된 후원 계약 체결식에는 쌍방울 그룹 양선길 회장과 쌍방울 김세호 대표이사, 대한바이애슬론 연맹 김종민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전 소독과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쌍방울은 김승교 선수가 안정적인 선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김승교 선수는 향후 1년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 쌍방울 기업의 로고와 트라이(TRY) 브랜드가 새겨진 모자나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한다.
쌍방울이 후원하는 김승교 선수는 바이애슬론 최초 러시아 유학파로 세계선수권 오프닝 경기에 최연소로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진 러시아 모스크바 선수권 대회에서 2위를 수상한 인재로 현재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후보팀 소속이다.
양선길 쌍방울 그룹 회장은 "바이애슬론 종목의 에이스 김승교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쌍방울은 그룹 차원에서도 김승교 선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이사는 "바이애슬론은 동계올림픽 종목 중 비인기 종목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라며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는 바이애슬론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종목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승교 선수는 "쌍방울의 후원에 힘입어 비인기 종목인 바이애슬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