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디오(039840)에 대해 중국과의 공급계약과 글로벌 임플라트 업체인 스트라우만의 지분 인수 검토 소식이 긍정적이라며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렸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최대 온라인 치과 재료유통 플랫폼 기업과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임플란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중국 공급계약 건은 현재 글로벌 덴탈 시장 고성장의 주축인 중국에서 디오도 수혜를 받고 있으며 제품 경쟁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임플란트 1위 업체인 스트라우만이 디오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뉴스도 함께 발표됐다”면서 “스트라우만의 지분 인수 검토를 통해 매각과 관련된 큰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불확실성도 해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오의 올해 국내 매출액은 전년보다 38.6% 성장한 496억원을 전망된다. 국내 매출액이 400억원대를 시현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안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면서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와의 협력으로 국내 덴탈 업체 중 영업력이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에서의 성과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유안타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