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중3 교사 백신 접종시작…고3 외 수험생 사전예약

의무경찰·의무소방 및 대체복무요원도 화이자 접종

입력 : 2021-07-28 오전 8:15:35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오늘부터 초3~중3 교사를 포함한 교육·보육 종사자들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고3 외 수험생,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도 실시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초3~중3) 교사와 돌봄인력 등 교육·보육 종사자의 접종이 시작된다.
 
이들은 전국 1만2000여곳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예약률은 95.5%로 총 89만5154명 중 85만5068명이 예약을 마쳤다.
 
고3 외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에 대한 사전예약도 28일 오후 8시부터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접종은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대상자는 모두 10만3797명으로, 9월 수능 모의고사 응시자와 여성가족부 꿈드림센터를 통해 접종을 신청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일자와 접종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군 입영예정자에 대한 접종 시작일(7월 12일) 이전 입영한 신규 장병들도 28일부터 자대 배치 후 부대별 접종계획에 따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추진단과 국방부는 지난 6~7월 신병교육 훈련을 받고 최근 자대에 배치된 신규 장병에 대한 접종 실시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또 입영장병 접종 대상자 범위 확대에 따라 의무경찰,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전환복무자 및 교정시설 대체복무요원도 2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대상자들은 보건소 방문 없이 개인별로 가까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6월 이후 소집돼 신병교육 훈련 등으로 접종받지 못한 경우에도 각 기관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8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초3~중3) 교사와 돌봄인력 등 교육·보육 종사자의 접종이 시작된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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