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2분기 실적악화로 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GS건설(006360)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황해수 메리츠증권 차장은 30일 토마토TV 오프닝벨 2부 '수급IN' 코너에 출연해 GS건설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GS건설은 최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어 전일 박동기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황 차장은 GS건설에 대해 "2분기에 일회성비용 1500억 원으로 인해 실적 악화를 겪었다"면서도 "영억이익이 컨센서스에 비해 200억 원 정도로 소폭 발생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어 "하반기에는 고수익 사업인 주택과 건축부문의 신사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저수익의 플랜트 부문이 크게 줄어들고 고수익의 건축, 주택사업이 늘어나는 것이 하반기와 내년까지 이익성장 기대를 할 수 있는 실적발표였다"고 덧붙였다.
또 "하반기 신규 수주량이 시장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이는 내년과 내후년까지 꾸준히 분양사업에 대한 성장이 확보된 모습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도 꾸준히 우상향할 수 있는 건설업체"하고 평가했다.
따라서 현재가에서 분할매수 전략으로 접근하고, 목표가 5만 원, 손절매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48분 현재 전일대비 650원(1.44%) 하락한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