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장중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 확대와 함께 기관의 매도세가 약해지며 코스피가 상승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10포인트(0.44%) 상승한 3237.3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05%) 내린 3221.57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66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82억원, 3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지수가 각각 3%, 2%대 상승했으며, 운송장비, 의약품, 통신업, 은행, 보험, 제조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은 3%대 하락했고, 기계, 운수장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9포인트(0.16%) 내린 1036.1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32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731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48.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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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