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고객사 확대와 태양광 모멘텀 확보에 힘입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작년의 부진한 실적을 벗어나 올해 주력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향 매출 회복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부터 여타 장비업체들과 차별화된 태양광 모멘텀을 확보하면서 주가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신규 장비인 공간분할플라즈마(SDP)와 시공간분할장비(TSD)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중화권향 수주량의 점전적인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태양전지(HJT) 태양광 장비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보여준다"며 "태양광 투자시 2000년 후반부터 양산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동사의 수혜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과거 최고 매출액에 근접한 수준의 연간 실적이 가능하리란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을 전년비 167% 증가한 3164억원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에 기대하는 규모의 태양광 수주를 성공할 경우 과거 최고 매출액(4233억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