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ESG위원회 설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책과 주요 사항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ESG 경영을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위원회는 김진배 사외이사와 이다우 사외이사, 서장원 대표이사 등 총 3인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에는 위원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진배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위원회는 ESG 정책 및 주요 사항 심의·의결 기구로 ESG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ESG 정책 수립 및 방향 △ESG중장기 목표 및 KPI 설정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 △ESG 주요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코웨이는 환경, 인사, 윤리, R&D, 법무 등 유관 부서로 ESG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협의회에서 ESG 위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코웨이는 ESG 위원회 설립 이전부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6년 환경경영을 선포했으며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전환 및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2030년까지는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후 변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코웨이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생명의 물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안심지하수’ 활동을 펼치며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정수기를 지원해 물 복지 향상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2020년 코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영문본 온라인 발간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 성과에 대해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ESG 위원회 신설을 통해 경영 전반에 ESG를 체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ESG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속가능한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사진/코웨이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