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만 18~49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10일 오후 6시까지 접종대상자 중 166만6018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발표한 '18~49세 청장년층 10부제 예약현황'을 보면 접종대상자 1576만4481명 중 166만6018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예약률은 10.6%다.
정부는 10부제를 통해 이들의 백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 날짜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할 경우에만 예약을 할 수 있게 만든 제도다.
지난 이틀간 생년월일이 9, 0으로 끝나는 전체 접종대상자의 예약률은 54.2%로 집계됐다. 307만3984명 중 166만6018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일별로 사전예약 첫 날인 9일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주민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접종대상자 142만27명 중 84만1727명이 예약을 마쳤다. 예약률은 59.3%다.
10일에는 생일 끝자리가 '0'인 접종대상자 165만3957명 중 82만4291명이 사전예약을 해 접종대상자 49.8%가 예약을 마쳤다.
11일 오후 8시부터는 주민등록 생년월일이 '1'로 끝나는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세부적으로 생일이 1일, 11일, 21일, 31일인 국민이 대상이다.
추진단은 오는 18일 주만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8'인 국민에 대한 예약을 끝으로 10부제 예약을 마칠 계획이다.
이들의 1차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9월30일까지이며, 접종 백신 종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발표한 '18~49세 청장년층 10부제 예약현황'을 보면 접종대상자 1576만4481명 중 166만6018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