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명 신규확진, 두 번째 큰 규모…비수도권 연일 '최다'(종합)

11일 2223명보다 236명↓…일단 2000명 아래
수도권 1201명·비수도권 746명 발생
위중증 372명·사망자 3명…누적 2138명 숨져
백신 1차 신규접종 17만5763명…42.5% 완료

입력 : 2021-08-12 오전 10:53:16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 추가로 발생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87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947명, 해외유입 40명이다.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일 1704명, 7일 1823명, 8일 1729명, 9일 1492명, 10일 1540명, 11일 2223명, 12일 198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3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987명 확진은 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규모였던 지난 11일 2223명 보다 236명 줄며 일단 2000명대 밑으로 내려왔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201명(65.5%), 비수도권에서 746명(34.5%)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570명, 서울 522명, 부산 128명, 인천 109명, 경남 108명, 충남 84명, 충북 75명, 경북 63명, 울산 53명, 대전 51명, 강원 41명, 대구 38명, 전남 27명, 전북 24명, 제주 23명, 광주 20명, 세종 11명이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규모는 지난 11일 740명에 이어 4차 대유행 이후 이틀째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84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4291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29명으로 현재 2만551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2명, 사망자 3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138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7만5763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2181만3171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42.5%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6만2616명, 누적 2차 접종자는 822만6416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16.0%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강화 기조 하에 '충격 최소화 및 회복세 견지'에 긴장감을 갖고 엄중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87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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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