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희망회복자금’ 지원을 시작한 지 이틀만에 107만개 사업체에 19일 오전 8시 기준 2조600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신청 둘째 날인 지난 18일 오전 8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 133만4000개 업체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66만7000개 사업체에 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그 결과 지원 이틀간 107만2000개 사업체에 2조6107억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 133만4000개 업체의 80.4% 수준이다.
이번 희망회복자금 지급은 이전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종전 재난지원금은 1차 신속지급 대상자 기준으로 이틀간 63~76% 지급됐지만 희망회복자금은 같은 기간 80%를 넘었다.
희망회복자금은 오는 20일까지 1일 4회 지급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신청 당일 지급받을 수 있고, 23일부터는 1일 2회 지급으로 변경된다.
17일과 18일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19일 0시부터 사업자등록번호 홀·짝수 구분 없이 전용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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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