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신청 첫 날 고객이 몰리면서 주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접수가 시작된 카드사 앱에서 접속 시 오류가 발생하거나 늦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는 오전 9시에 고객이 일시에 몰리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오전에 트래픽 몰리면서 전 카드사 동일하게 일시적으로 지연됐다"며 "점차적으로 접속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오전에 접속이 중단됐다는 문의가 있었지만 현재는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지원금 신청은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및 카카오페이 체크카드 보유 고객은 해당 앱에서도 가능하다.
국민지원금 신청은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에 가능하다. 주말에는 출생년도와 상관 없이 전체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씩 제공되며 신청일 다음 날 바로 충전된다. 지원금 이용 기한은 올 연말까지다.
.jpg "재난지원금 신청 첫 날 접수가 급증하면서 주요 카드사 신청 홈페이지와 앱 접속에 오류가 발생하거나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재난지원금 신청 첫 날 접수가 급증하면서 주요 카드사 신청 홈페이지와 앱 접속에 오류가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