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확산세는 하루 2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던 때와 비교해 다소 누그러든 모습이다. 그러나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잡히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7일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406명이다. 일주일 전인 8월 30일 같은 시간 1271명보다 135명 많은 수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5·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7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날 신규확진자는 15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1500명대 이하 규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1490명, 6일 1375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는 주말 간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줄어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초반에는 감소세를 보이다 매주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91명(70.5%), 비수도권에서 415명(29.5%)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458명, 경기 450명 인천 83명, 충남 70명, 경남 66명, 울산 43명, 경북 41명, 대구 33명, 부산 32명, 전남 27명, 충북 25명, 대전·강원 각 20명, 광주 19명, 전북 12명, 제주 4명, 세종 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 (1212명) 이후 6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7일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406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