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 둔화세는 ‘연착륙’ 수준일 뿐 본격적인 경기둔화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7월 소매판매 증가율(yoy)은 17.9%로 두달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작년 정부가 실시한 자동차/가전기기 소비부양정책에 힘입은 2009년 하반기 소매판매액 급증과 6월/7월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감소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가전기기 판매량 안정적 증가추세 소매판매액에서 업종별 기여도 추이를 살펴보면, 7월 자동차와 가전기기는 상승했다.
2010년 자동차 판매량 목표치 1500만대(2009년 1362만대)로 추정할 경우 하반기 월평균 100만대로 7월 판매량(124만대)은 높은 수준이다. 가전기기 판매량도 2010년 상반기(TV,에어컨, 냉장고,세탁기)에 17,836만대로 전년대비 28%증가했고, 7월 ‘가전하향’ 판매액은 160억위안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 소비정책 출시 기대감은 증시의 상승모멘텀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추가적인 정책 기대감이 중국증시에 긍정적인 상승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에는 ‘중국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가 열리고 주요의제는 ‘12차5개년(2011~2015)’계획이다.
이에따라 그는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의 경제구조를 변화하기위해 하반기에는 신에너지자동차, 가전, 여행업등 추가적인 소비정책 출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