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장에 배상민 교수 영입

"전략적 자산으로서의 디자인 역량 강화"

입력 : 2021-09-14 오후 12:18:51
배상민 KAIST는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는 14일 롯데지주(004990)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출신의 배상민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상민 사장은 1971년생으로,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1998년 27세에는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파슨스디자인스쿨의 교수가 됐다. 2005년에는 한국에 돌아와 카이스트에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를 만들어 디자이너 제자를 양성해왔다. 
 
배상민 사장은 레드닷(독일), iF(독일), IDEA(미국), 굿 디자인(일본) 등 세계 4대 디자인어워드에서 40회 이상 수상한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다. 배상민 사장이 이끌 디자인경영센터는 제품·서비스에서의 디자인 혁신은 물론, 창의적인 조직문화 강화 및 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롯데 지주 측은 "배상민 사장의 영입은 전략적 자산으로서의 디자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최근 그룹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지난 8월, 롯데지주 내에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영입했으며,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헬스케어팀, 바이오팀을 신설하며 40대 상무급 임원들을 팀장으로 임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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