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도심형 초고속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인천 도심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 사진/현대차
두 기관은 공항철도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향후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의 350kW급 초고속 충전기 6기와 3kW급 콘센트형 완속 충전기 100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충전과 결제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 등 E-pit만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도 E-pit 충전소를 포함해 연내 5곳에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나아가 충전 인프라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