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지프가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전동화 모델 4xe와 극강의 4X4 성능을 자랑하는 트레일호크를 29일(현지시간)공개했다.
1992년 등장한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의 럭셔리 SUV를 상징하는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새로운 유니바디 구조와 섀시는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돼 △쿼드라-트랙 I(Quadra-Trac I)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쿼드라-드라이브 II(Quadra-Drive II) 등 동급 최강의 4X4시스템과 동급 유일의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셀렉-터레인(Selec-Terrain) 트랙션 관리를 제공한다.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사진/지프
그랜드 체로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는 두 개의 전기모터,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 차지 4기통 엔진,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대 효율성과 성능을 낸다. 완충 시 전기로만 최대 40km, 주유까지 포함하면 총 708km 주행이 가능하다.
트레일호크는 동급 유일 스웨이 바 분리 기능을 지원해 바위 및 거친 지형에서 향상된 접지력과 견인력을 제공한다. 트레일호크 4xe는 쿼드라-드라이브 II 4x4시스템으로 구동, E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셀렉-터레인 트랙션 관리 시스템을 장착하고 지상고는 27.8cm다. 도강은 61cm까지 가능하다.
올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사진/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인테리어는 수공예 소재 및 현대적인 편의 기능으로 한층 고급스럽게 진화했다.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팔레르모 가죽 인테리어와 매킨토시 오디오 시스템으로 웅장한 실내를 연출한다.
유커넥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세그먼트 최초로 조수석 스크린을 탑재했고 뒷좌석에도 2개의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무선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 백미러 △풀 컬러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편의 기능과 함께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등 11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올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 인테리어.사진/지프
크리스티앙 무니에르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은 "그랜드 체로키는 우리의 글로벌 주력 모델로 지프 브랜드를 프리미엄과 세련됨, 혁신적인 기술, 독보적인 4X4 성능, 전동화의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며 "편안한 온로드 성능과 다이내믹한 4X4 기능 그리고 무공해 비전을 담은 4xe까지 완벽한 균형을 갖춘 올 뉴 2022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가장 진보되고 고급스러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올해 4분기 북미 출시 예정이고 그랜드 체로키 4xe는 내년에 출시된다. 국내에는 연내에 그랜드 체로키 L이 가장 먼저 공개되고 올 뉴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4xe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