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4명 추가 발생했다. 인구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진자 수 증가 우려에도 유행 규모는 점차 안정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를 백신 접종의 효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전 국민의 61.6%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84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670명, 해외유입 14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3~1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일 1953명, 10일 1594명, 11일 1297명, 12일 1347명, 13일 1582명, 14일 1939명, 15일 168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01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증가하며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한글날을 낀 사흘간 연휴(9~11일) 인구이동량 증가의 영향을 고려해 이번 주까지는 유행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381명(82.6%), 비수도권에서 289명(17.3%)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이틀 연속 80%대를 기록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 680명, 경기 606명, 인천 95명, 충북 48명, 대구 37명, 경북 34명, 충남 33명, 부산 32명, 전남 24명, 강원 21명, 대전·경남 12명, 전북 11명, 제주 10명, 울산 8명, 광주 5명, 세종 2명이다.
집계된 총 진단 검사 건수는 12만9330건이다. 의심신고로 4만616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7만288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283명이 검사를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32명으로 현재 3만88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 사망자는 8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626명, 치명률은 0.77%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3758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024만2429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78.4%다. 2차 신규 접종자는 45만2660명, 누적 2차 접종자는 3208만3888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자는 62.5%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84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