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19일 KB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의 자사주 매입 종료가 임박한 지금이 비중을 확대할 적기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지난 2일 신고가를 기록한 후 2주간 13.7% 하락했다"며 "이는 과거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시 주가가 시장 대비 평균 12~15% 수준으로 하락했던 것을 볼 때, 시장의 학습효과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 네 번의 자사주 매입기간 이후 한달간 주가는 시장대비 평균 7.2% 초과 상승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자사주 매입이 끝난 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7월 30일부터 169만주 규모로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현재 매입 속도라면 2~3거래일 안에 자사주 매입이 끝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2000원을 유지했다.
또한 "신차 아반떼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며 "GM이 금주 4분기 재상장을 목표로 IPO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현대차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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