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경제 전망을 미리 보려는 독자들의 움직임도 두드러지고 있다.
20일 예스24의 '14~20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2'는 이번 주 정상에 올랐다. 알라딘(14~20일)와 인터파크도서(13~19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책은 하반기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 ‘위드 코로나(With Corona)’용어가 나오고 있는 오늘날을 기준으로 경제와 산업을 전망한다. 호랑이 해를 맞아 용맹하고 거침없는 기세가 소비 산업에서도 다시 솟을 것임을 예측한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30대 여성과 남성 구매 비중이 17.7%, 15.7%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남성과 여성(13.8%), 20대 여성(11.5%)이 뒤를 이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트렌드 코리아' 이후 경제전망서나 트렌드 관련 도서가 줄을 이어 출간된다.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인기를 타고 이번 주는 포토에세이가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주 1,2위에 올랐던 대본집 1권과 2권도 각각 10위, 9위로 높은 순위를 이어갔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8권', '그리스 로마 신화 2권',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등 아이들을 위한 만화나 개발서 등이 이번 주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불편한 편의점',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같은 소설들은 이번 주에도 20위 권 안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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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22'. 사진/미래의창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