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코웨이엔텍과 인천발전본부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물 재이용 확대를 위해 하수·빗물 등 미이용 수자원 발굴, 재이용 사업 투자계획 등 2025년까지 물 사용량 중 재이용수를 70% 이상 활용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부발전은 신규관로 건설비용을 투자해 하수재처리수를 우선 사용한다. 코웨이엔텍은 하수재처리수 공급설비운영 및 관로건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하수재처리수 사용을 통해 중부발전은 연간 공업용수 사용량 35만톤을 대체해 상수도 수원을 보호할 예정이다. 또 민간투자사업과 연계를 통해 하수재처리수를 상수도 대비 저렴하게 공급 받고 정수공법으로 처리된 고품질 수자원 추가 확보로 환경성, 경제성, 기술성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뿐만 아니라 빗물 및 폐수 재활용 등 지속가능한 물 재이용 사업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가받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0일 코웨이엔텍과 인천발전본부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한국중부발전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