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20일선 사수 주력..기관 매물에 금융株 '몸살'(오후2:05)

입력 : 2010-08-20 오후 2:08:57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20일 이평선인 1770선을 사이에두고 역시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장중 한때 0.2%대 까지 낙폭을 줄이며 1775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이 급격히 출회되면서 지수는 다시 제자리 걸음이다.
 
20일 2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0.14포인트(0.56%)내린 1769.36.35포인트, 코스닥지수는 1.30포인트(0.27%) 내린 479.46V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들 사흘만에 다시 주식을 팔고 있지만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으로 33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876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쪽에서만 680억원대 매수세가 집계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상승업종보다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관의 매물이 몰리면서 증권, 은행업종이 2%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항공주와 해운주도 주춤하면서 운수창고 업종도 2% 내림세 기록 중이다.
 
반면에 4대강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 낙폭 과대에 따른 개별 호재성 재료들을 가지고 시멘트주들이 활기를띄면서 비금속광물 업종은 0.7%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유가증권시장내 시총상위종목들도 전박적으로 약세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 하락하고 있고 하이닉스(000660)는 기관이 가장 많이 사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두번째로 많이 팔고 있는 종목으로 집계되면서  2% 대 조정이 나오고 있다.
 
전날 신고가 경신했던 LG화학(051910)이 나흘연속 상승세 유지해 나가고 있는 반면 기관의 매물압박에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까지 금융주들은 줄줄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시총 11위인 LG(003550)가 전기자동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3%대 강세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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