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신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PE/PP(폴리올레핀), ABS(고부가합성수지), MEG(모노에틸렌글리콜) 등의 스프레드 축소로 조정구간에 있다”며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신사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케미칼은 신성장 동력으로 수소 사업, 배터리 소재 사업,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등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국내 탑티어 암모니아 경쟁력과 수소탱크 기술, JV(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통해 2030년 수소 60만톤 생산 및 활용이 가능할 예정”이라며 “배터리 소재(분리막, 음극박, 양극박 등)와 친환경 플라스틱(Bio-PET), 플라스틱 재활용 매출은 총 7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를 빠르게 반영한 만큼 이후 시황 개선 및 신사업 가치가 재평가되며 점차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