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국민연금이 미국의 대규모 송유관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23일 국민연금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0억달러(약 1조원)를 투자해 콜로니얼 사의 지분 30~40%를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10억달러는 국내 에너지 관련 해외투자 중 최대 규모다.
콜로니얼사는 미국 휴스턴과 뉴욕을 연결하는 8900키로미터(km) 규모의 대규모 송유관보유업체다.
국민연금이 콜로니얼사의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미국의 핵심사회간접자본(SOC)의 대규모 지분을 갖게 된다는 것이 의미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