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인구 대비 80%를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국내 백신접종을 시작한 이후 246일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국민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총 4108만122만명이다. 이는 인구 대비 80%에 해당한다.
지난 2월 26일 국내 백신 접종을 처음 시작한 이후 246일만이다. 접종완료율은 74.3%다. 총 3816만930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 중 1차 접종률이 80%를 넘긴 국가는 포르투칼, 아이슬란드, 스페인, 칠레 등 4개국이다. 우리나라는 5번째다.
접종 완료율 80% 이상 국가는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뿐이다.
현재는 만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들에 대해서는 부스터샷이 진행 중에 있다.
돌파감염 위험이 높은 얀센 백신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사전예약은 현재 진행 중이다. 내달 1일부터는 50대 연령층,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부스터샷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가족의 건강과 일상회복 소망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 안전한 접종을 위해 노력해주신 의료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국민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