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4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7.62%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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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3조46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외 대형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의 공정 초과, 원가개선 및 재무개선 활동 등의 영향으로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계 수주(관리기준)는 전년 동기대비 약 45% 증가한 3조7195억원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7월·약 6100억) 등을 수주했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약 3조원 규모의 수주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PC 계약을 이미 체결하고 발주처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완료시 연내 수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프로젝트들이 있어서다. 여기에 해마다 통상 발생하는 발전·기자재 서비스 부문에서 약 1조2000억원의 수주가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 8조6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