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최근 진행한 1조2825억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이 물량을 초과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8~29일 구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청약률 103.3%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2억5000만주며, 초과 청약 주식 수는 1782만5990주다.
초과 청약 배정 비율은 54.07%로, 청약자는 초과 청약 주식 수에 초과 청약 배정비율을 곱해 산정한 주식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주식을 배정 받는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실권주 없이 초과 청약 후 발생한 단수주 7만3719주에 대해서 이달 2일과 3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친환경 선박개발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