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설은행, 2Q 순익 전년比 20% ↑

입력 : 2010-08-23 오전 10:00:56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시총기준으로 세계 2위 은행인 중국 건설은행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20% 증가했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건설은행은 지난 2분기 356억위안(52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296억위안 대비 20%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11명의 전문가를 통해 조사한 343억위안을 웃도는 수준이다.
 
건설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전년대비 27% 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억제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대출을 비롯한 기타 금융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알리스태어 스칼프 메릴린치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정부 규제로 인한 역풍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중국 은행주들에 대해 "매수하기에 매우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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