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3분기 매출 1096억원…역대 최고 실적

레포츠의류 지속 성장 확인

입력 : 2021-11-03 오후 5:22:5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웰패션(03329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0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187억원을 달성해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사업부 매출액은 지난 분기에 이어 레포츠·패션 품목군의 성장으로 979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185억원 기록, 18.9%의 이익률을 유지했다. 전자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억원과 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3분기에는 레포츠·패션과 언더웨어 두 품목군 모두 실적이 증가했다. 레포츠·패션 품목군의 매출 비중은 37.9%로 2020년 3분기 대비 5.8%p 상승했다. 언더웨어 품목군은 여름 시즌을 겨냥한 기능성 제품과 신규 론칭한 브랜드들의 매출이 합세해 약 55.2% 비중을 차지했다.
 
코웰패션의 자회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분크와 페어라이어의 견조한 성장도 기여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전개한 신규 골프웨어 실적까지 더해진다는 설명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겨울 시즌에 맞춘 다양한 스포츠·아웃도어 및 캐주얼 의류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며 "신규 계약 체결로 올해 하반기부터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들 역시 성공적으로 안착해 내실있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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