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03% 오른 2999선에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0.72포인트(1.03%) 오른 2999.5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88포인트(0.70%) 오른 2989.68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3000선을 넘어서며 지난 5일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83억원, 41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81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의약품(4.27%)은 4% 이상 상승했으며 의료정밀(3.30%)은 3% 이상 오르며 마감했다. 증권(2.33%), 전기전자(1.62%), 제조업(1.31%), 건설업(1.13%)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91%), 섬유의복(-1.16%), 통신업(-0.31%), 화학(-0.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19.96포인트(1.98%) 오른 1029.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3억원, 25억원을 팔았으며 외국인은 722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0%)내린 117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