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케이골프와 손잡고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

LG프로빔, 케이골프 시뮬레이터에 접목

입력 : 2021-11-17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G전자(066570)가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KGOLF)와 손잡고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와 케이골프는 17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케이골프클럽 방배본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의 빔프로젝터, PC 등 하드웨어 기술력과 케이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고객에게 실감 나는 스크린골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LG 프로빔(SGU510N). 사진/LG전자
 
양사는 해외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공동마케팅을 통한 신규 사업기회 발굴, 케이골프 프랜차이즈 매장에 LG프로빔 프로젝터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LG전자가 케이골프 스크린골프 매장에 도입하는 LG 프로빔(SGU510N)은 최대 300형(대각선 길이: 762cm) 크기 화면에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갖춘데다,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 밝기와 유사한 5000안시루멘(ANSI lumen) 수준으로 실감나는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 일반 램프 광원보다 5배 긴 약 2만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내구성도 좋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은 “LG전자가 프로젝터 시장에서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가 케이골프의 소프트웨어와 만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LG 프로빔을 앞세워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최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