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73% 하락세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가 102.1를 기록해 전달보다 0.73% 하락했으며, 전년에 비해선 1.3% 떨어졌다.
이는 2009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9개월째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둔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다만 2008년 10월을 제외한 과거 역사적인 저점 수준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 속도는 점차 완만해질 수 있는 시점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에 바닥, 9월에 반전신호를 나타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지표로서의 확인은 10월말쯤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